사랑하는 충주제일교회 성도여러분
언제나 하나님을 사랑하고 믿음안에서 굳게 세워져가는 성도여러분을 진심으로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뜻하지 않은 상황에 놓여서 마음의 염려와 불편함을 드리게 된 점 담임목사로 무거운 마음을 가집니다. 
일어나지 않았으면 좋았을 일이지만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는 일이기에 이또한 하나님의 뜻 안에 이루어지는 일임을 믿고 
원망과 불평이 아닌 감사와 소망으로 함께 이 어려움을 잘 이겨내는 성숙한 주의 성도들이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이번에 저희교회에 코로나 확진자 방문에 따라서 함께 예배드렸던 모든 교인에 대한 코로나 검사가 이루어졌습니다.
또한 변이 바이러스로 인해 코로나 확산세가 이전보다 크기 때문에 18일과 25일 두 주간에 걸쳐 예배 참석자에 대한 전수 조사와 
그에 대한 코로나 검사를 안내해 드렸습니다.
물론 모든 교인들이 코로나 검사를 받는 다는 것이 외부에서 보기엔 걱정의 대상이 되고 좋지 않은 시선으로 바라보는 것은 안타까운 사실입니다. 
그렇지만 교회는 정부의 코로나 확산 방지에 적극 협조하는 것이 맞다는 생각에 정확한 명단과 함께 교인들의 코로나 검사를 적극 권면했습니다. 
이에 모든 성도님들이 적극적으로 협조해 주셔서 참으로 감사드립니다. 
이제는 코로나 확진자가 안 나오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방역과 예방을 잘해서 더이상의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는 것이 중요해졌습니다. 
저는 이번에 여러분의 협조와 노력이 오히려 하나님의 선한 영향력으로 나타나게 되리라 믿습니다. 

충주제일교회 성도 여러분
우리나라도 백신접종률이 7월 말기준으로 20%를 넘었다고 합니다. 5명중 1명은 백신을 맞은 셈입니다. 
결코 낮은 접종률은 아닙니다. 저희교회도 이미 많은 분들이 백신을 맞은 상태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코로나 확진자는 연일 천명대를 웃돌고 있습니다. 
요근래 충주도 10명이상의 확진자가 계속 나오고 있습니다. 변이 바이러스로 인해 확산세가 더욱 심해지는 상황입니다. 
정부와 지차체도 긴장을 끈을 놓지않고 코로나 확산 방지에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에 교회도 더욱 방역과 예방에 힘쓸 것입니다. 

저희는 이러한 상황속에서 또 한번의 어려운 결정을 내렸습니다. 
아직 모든 성도님들의 검사가 완료되지 않은 상태(7/31기준으로 검사자 모두 음성)이기도 하고, 더욱 확실한 방역과 성도 여러분의 안전한 예방을 위해서 
앞으로 2주간 모든 예배를 비대면 예배로 전환하려고 합니다. 
물론 성전에서 드리는 예배를 더욱 사모하시겠지만, 성도여러분의 확실한 예방과 방역을 위해 부득이 취한 조치이니 
성도님의 깊은 양해와 이해부탁드립니다.

비록 우리가 성전에서 함께 예배를 드리지 못한다고 해도 우리의 예배가 멈추는 것은 결코 아닙니다. 
그러니 영상으로 드리는 예배라 할지라도 예배의 시간에 적극 참여해 주시기 바랍니다.
성전에서 드리는 것과 똑같을 수는 없겠지만 동일한 마음과 자세로 주님앞에 드리는 예배가 되길 바랍니다. 
그럴때 동일한 은혜와 역사가 예배자로 서 있는 모든 성도들에게 임하게 될 것을 믿습니다. 
그리하여 2주후엔 더욱 밝은 모습으로 성전에게 함께 예배드릴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부당하게 고난을 받아도 하나님을 생각함으로 슬픔을 참으면 이는 아름답다"고 하였습니다.(벧전 2:19)
어떤 상황속에서도 '하나님을 생각'하면서 인내하고 나아간다면 이는 하나님 앞에 성도의 아름다움이 될 것입니다.
함께 하나님을 더욱 생각하면서 이 아픔과 어려움을 잘 이겨낼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저는 우리교회 성도님들의 신앙의 저력을 믿습니다. 분명 함께 잘 이겨내고 또다른 은혜위에 굳게 설 것입니다. 
위기는 또다른 기회라는 말이 있습니다. 저는 위기를 '위대한 은혜의 기회' '위대한 기도의 기회' '위대한 성장의 기회'라고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이번의 일을 통해 교회와 성도 여러분이 또 다른 은혜와 믿음의 성장의 기회가 되는 축복의 시간이 되길 소망합니다. 
충주제일교회 성도여러분들을 진심으로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충주제일교회 무익한 종 공병문 목사 올림-